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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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한혜진, 일할 때 XX맞아…'나혼산' 때 1년 동안 한마디도 안 해"

기사입력 2023.05.27 06:1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한혜진과 친해지기 전일 때를 회상했다. 

26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남친 공개해요" 기안84 충격 발언에 뒷목 잡는 한혜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등산 이후 조개구이를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한혜진과 기안84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혜진은 기안84를 위해 부지런히 조개를 구워주던 중 "(이런 데는) 남자친구랑 와야 되는데 그냥 남자랑 와 있네"라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기안84가 "남자친구랑 사귈 때 안 와요?"라고 묻자, "사귈 때 오지"라고 답한 한혜진은 "남자친구 사귀면 공개를 해라.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면 그것도 찍고, 뽀뽀할 때도 찍어라"는 기안의 '유낳괴(유튜브가 낳은 괴물)' 멘트에 헛웃음을 지었다.

기안84는 외로워보이는 한혜진을 위해 남자를 소개시켜주겠다며 "영상통화라도 한 번 할까요?"라고 묻더니 진짜 자신의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이 모습을 본 한혜진은 깜짝 놀라 휴대폰을 빼앗고는 "너 제정신 아닌 것 같아. 바람 좀 쐐"라며 유독 추운 날씨에도 창문을 벌컥 열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한혜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기안84는 "혜진이 누나가 일할 때는 좀 XX맞은데 나쁜 사람은 아니다"며 취중진담을 했다.

'나 혼자 산다'로 처음 연을 맺었던 두 사람. 기안84는 "처음 프로그램할 때 일 년 동안 한 마디도 안 했다. 쫄아서"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혜진이 암사마귀같다며 무섭다는 기안84는 "알고 보니 별거 없더라고"라며 센 척을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한혜진은 기안84가 결혼 정보 회사 이야기를 꺼내자 "얘가 자꾸 결혼 정보 회사를 가라고 한다"며 투덜거렸다. 

기안84가 굴하지 않고 결혼 정보 회사에서 상담을 해보라고 조언하자, 한혜진은 "네가 같이 상담 가주면 갈게. 무섭단 말이야. 너도 한번 평가를 받아보자"라고 권유했다.

이후 영상 말미에서는 곧 결혼 정보 회사 콘텐츠로 돌아오겠다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유튜브 '한혜진'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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