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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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4홈런 9타점+9G 연속 안타'…기대했던 5월, 여전히 경이롭다

기사입력 2023.05.25 15:4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5월의 테스형은 역시 달랐다. 기대에 부응하는 쾌조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지난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소크라테스의 대포 한 방은 영양가 만점이었다. 1-1 동점이었던 8회초 1사 1루에서 소크라테스는 강재민의 135km/h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KIA는 소크라테스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4-2 승리를 따냈다.

날이 더워지는 5월은 소크라테스의 달이다. 지난 시즌 소크라테스는 5월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5 5홈런 28타점 OPS 1.146 괴력을 뽐냈다.

올해도 소크라테스의 5월은 뜨겁다. 15경기에서 타율 0.317 4홈런 12타점 OPS 0.959 맹위를 떨쳤다. 특히 홈런 4개를 지난 7경기에서 폭발했다. 여기에 9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고, 무안타 경기는 단 2경기 뿐이다.

5월 호성적에 힘입어 소크라테스는 시즌 타율을 0.293으로 끌어올리며 3할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소크라테스가 완벽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소크라테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날씨가 따뜻해져서 몸에 긴장이 조금 더 풀리는 것 같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아직 5월이 끝나지 않았다. KIA는 6월 전까지 6경기가 남아있다. 소크라테스의 시간도 끝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 팀 5할 승률 복귀에 혁혁한 공을 세운 소크라테스. 그의 상승 기류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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