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새 소속사서 1년 만의 신곡, 부담감보다는 즐거움" [일문일답]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폴킴이 신곡 발매를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폴킴은 25일 오후 6시 새 싱글 '한강에서'를 발표한다. 이는 새로운 소속사에서 공개하는 첫 싱글이자 1년여 만의 신곡이다. 

신곡 '한강에서'는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감정, 중독적인 멜로디와 폴킴의 음색이 어우러져 봄과 여름 사이의 계절감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여기에 고막소년단으로 함께 활동했던 빅나티(BIG Naughty)와 하모니를 이뤄 기대감을 높인다. 작사, 작곡에는 폴킴과 빅나티는 물론 히트메이커 프로듀서 엘 캐피탄(EL CAPITXN), 벤더스(VENDORS) 등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폴킴은 곡명대로 한강에서 기습 버스킹 '폴습킹'을 연다. 날짜, 시간, 장소 모두 비밀에 부쳐진 상태에서 그야말로 기습적으로 찾아가 음악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폴킴은 발매에 앞서 이날 소속사를 통해 신곡에 신곡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을 전했다.



다음은 폴킴의 일문일답.

Q. 새 소속사에서 발표하는 첫 신곡이자 1년 만에 폴킴 이름으로 내놓는 신곡이다.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건 늘 설레는 일이다. 만들어가는 과정과 관객분들 앞에서 어떻게 들릴지 상상하는 게 즐겁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첫 싱글이지만 부담감보다는 즐거움을 가득 안고 준비했다. 기분 좋은 공기를 전하고 싶다." 

Q. 곡 작업할 때 특별히 포인트를 둔 부분은?

"선선하고 기분 좋은 피크닉 혹은 산책의 느낌을 주고 싶었다. 한강을 가는 모든 분들이 이 노래와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공감하고 따라할 수 있는 멜로디와 가사라 더 좋아해 주실 것 같다." 

Q. 폴킴에게 '한강'은 어떤 의미인가.

"저에게 한강은 위로의 공간이다. 알바가 끝나고 친구랑 만나 맥주 한잔하며 울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즐거운 추억도 있다. 그렇게 한참 수다를 떨고 나면 괜찮아졌다."

Q. '한강에서'가 시간이 흘러 어떤 곡으로 기억되길 바라나.

"물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요소다. 물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쉼과 휴식을 주기도 한다. 그런 여유와 설렘의 추억들과 함께 남길 바란다." 

Q. 정상급 프로듀서 엘 캐피탄, 벤더스 팀과 함께한 느낌도 궁금하다. 

"좋은 뮤지션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혼자선 떠올리지 못했을 아이디어들과 재능에 감동했다. 나의 집요한 질문들과 궁금증에 끝까지 진심을 다해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Q. '폴습킹'을 기획한 이유는? 

"곡명이 '한강에서'인 만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준비된 무대가 아닌 조금은 부족한 듯 자유로운 모습으로 노래 들려드리면 어떨까 생각했다." 

Q. 코로나19로 멈췄던 관객과 만남이 올해부터 다양한 무대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무대에서 팬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만큼 더 후회 없이 즐기고 또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Q. 뉴질랜드, 베트남 등 해외 페스티벌 무대에도 올랐는데, 매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걱정이 무색하게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다. 많은 분들의 호응 덕에 무대를 즐길 수 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해외 팬분들 앞에서 인사드리고 싶다." 

Q. 유튜브 채널을 새롭게 만든 점도 큰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 운영 방향은?

"새로 만든 폴킴 채널에서는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다. 라이브 콘텐츠부터 리얼한 모습까지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이 구독해 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 폴킴의 새로운 유튜브 좋댓구알 부탁해요. (웃음)"

사진=엑스포츠뉴스DB, 와이예스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