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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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심소영 "이제훈과 '화양연화'를 꿈꿨는데..." (강심장리그)[종합]

기사입력 2023.05.24 12:2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배우 심소영이 이제훈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드라마 '모범택시'에 출연한 배우 심소영이 출연했다.

이날 심소영은 '나는 이제훈을 진짜 사랑했다!'는 썸네일을 가지고 출격했다.

모두 놀라하자 심소영이 "근데 제가 왜 이제훈 씨를 사랑하면 안 되나요?"라고 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심소영은 "감독님께서 드라마 '모범택시' 사전미팅 당시 이제훈 씨와 제가 러브라인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영화 '화양연화'를 모티브로 한 러브씬이 있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디어 나이 50이 넘어서 멜로를 하는구나'해서 몰입을 하기 위해 '화양연화'를 열심히 봤다. 첫 촬영장에 가서 분장을 하고 거울을 보는 순간 현실과 이상이 너무 다르더라. 장만옥이라고 생각했는데 거울 속에 림복자가 있었다"며 "그래도 속으로 '나는 장만옥이다'라고 최면을 걸고 첫 씬에서 나의 양조위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훈 씨는 처음 봤을 때 너무 하얬다. 그동안 하얀 피부를 가진 남자 배우를 많이 봤는데 눈에 콩깍지가 끼어서 그런지 피부가 엄청 하얬고, 떨리는 마음으로 인사를 드렸더니 제훈 씨가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제 모습에 깜짝 놀라신 거 같았다. 첫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연기를 하는데 한 씬 끝나자마자 다들 웃었다"고 전했다.



그때, 이제훈이 영상편지를 보내왔다.


이제훈은 "심소영 선배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저의 바람이 있다면 선배님과 또 함께 같이 작품에서 연기하는 게 제 꿈이다"라며 "더 욕심을 내자면 림여사와 왕따오지가 한 번 더 재회하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그런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선배님. 사랑합니다"라고 손가락 하트와 윙크를 보내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에 심소영은 "가지 마요 가지 마"라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강심장리그'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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