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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 3연패→부활의 QS→첫 승'…키움, 2연승+KT전 5연승 질주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3.05.23 21:2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4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19승24패가 됐고 2연승에 성공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KT전 연승 행진을 '5'로 늘렸다. 반면 KT는 12승2무26패를 기록했고 2연승이 무산됐다.

키움은 선발투수 정찬헌이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연패 뒤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이지영이 3타수 3안타 1타점, 임병욱이 4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KT는 선발 마운드를 지킨 보 슐서가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쾌투를 펼쳤으나 1점 획득에 그친 타선이 빈공에 시달렸다.



키움은 3회초 선두타자 임병욱이 우전 안타를 쳤고 이지영의 희생번트때 2루를 밟았다. 이후 이정후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임지열이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키움은 다음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5회초 1사에서 이지영이 중전 안타를 날린 뒤 선발 슐서의 폭투때 2루를 밟았다. 그러나 송성문이 우익수 뜬공, 이정후가 루킹 삼진으로 연달아 물러났다.

답답했던 KT는 6회말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호연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장준원이 희생번트를 기록했다. 이어 강백호가 자동 고의사구를 얻어내며 1사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상수가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고 문상철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에 막혔다.

 


0의 흐름을 깬 건 키움이었다. 7회초 선두타자 김태진이 좌전 안타를 생산했고 김휘집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임병욱이 우전 적시타를 작렬했고 투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에 도달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임병욱이 3루 도루를 성공했고 이지영이 1타점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키움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송성문의 우전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생성했고 이정후가 좌측 외야로 타구를 날리며 3루주자 이지영이 홈 베이스를 통과했다.



KT가 8회말 침묵의 늪에서 벗어났다. 김민혁과 이호연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강백호의 1루수 땅볼때 3루주자 김민혁이 득점을 올리며 첫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단 1점이 전부였다. 

9회말 키움은 마무리투수 임창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임창민은 2사 이후 김준태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앤서니 알포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봉쇄하며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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