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어머니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음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건강한 집'에는 조영구의 어머니 안정숙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영구의 어머니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화목한 두 모자(母子)의 모습에 모두가 미소지었다.
조영구는 어머니의 건강에 대해 "사실 아침저녁으로 전화를 드리는데 아픈 곳 없냐고 여쭤보면 없다고 하셔서 정말 괜찮은 줄 알았다"며 "(어머니가) 젊었을 때 고생을 많이 하셔서 뼈 건강이 나빠져 골다공증 진단을 받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큰 문제는 (어머니가) 차에서 내리다 넘어지면서 두 팔로 땅을 짚었는데 양쪽 팔이 골절돼 철심삽입 수술을 하셨다"며 "갈비뼈도 골절돼서 자식 입장에서 속상했다. 뼈 건강이 약해지니 자꾸 넘어지시는 것 같아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전했다.
이에 어머니는 "양손이 퉁퉁 붓고 더군다나 양손에 깁스하니까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 조영구는 "뼈는 심각하게 약해져도 증상이 없으니까 골절될 때까지 모른다. 그래서 제가 (어머니께)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 무조건 갖다 드렸다. 그랬더니 건강이 좋아지셨다"며 효자 면모를 뽐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