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선호가 점심 값 골든벨을 울렸다.
2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충남 당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매니저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아 신발을 사수하는 게임을 시작했다. 이정규PD는 승리 팀에게는 소원권을 주고 패배 팀에게는 연예인, 매니저 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예선A조에서 연정훈 팀이 승리한 가운데 예선 B조의 경기가 진행, 김종민과 빽가가 승리를 했다. 딘딘은 김종민에게 연정훈과의 경기가 괜찮을 것 같은지 물어봤다. 김종민은 "너무 무섭다"면서 "눈 안 뒤집히는 걸로 부탁드린다"고 했다. 연정훈은 자신은 항상 웃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규PD는 결승전은 예선전 때와는 다르게 연예인 신발을 사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정훈 매니저는 디스코팡팡이 움직이자마자 돌진을 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나인우는 연정훈 매니저도 눈이 돌아갔다고 말했다. 결승전은 빽가의 바지가 벗겨지는 상황까지 벌어진 끝에 연정훈 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정규PD는 소원권에 대해 매니저들의 소원을 미리 조사해 놨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소원이 아니라 매니저들의 소원권이었던 것. 이정규PD는 "매니저분들이 솔직하게 적어주셨다. 보호 차원에서 익명처리했다"며 소원이 적힌 패널을 공개했다.
연정훈은 매니저의 소원권이라는 말을 듣더니 디스코 팡팡 경기에서 열심히 했던 매니저에게 "그래서 죽기살기로 했지?"라고 말했다. 연정훈 매니저는 몰랐다면서 복불복으로 소원 4개를 선택했다.
연정훈 매니저가 고른 소원은 안 먹는다고 해놓고 먹지 않기, 살 빼라고 하지 않기, 가스배출 적당히 하기, 새벽 말고 일찍 좀 자기였다. 연정훈 매니저는 그 중에서 새벽 말고 일찍 좀 자기를 선택했다. 연정훈은 평소에도 10시 30분에 잔다며 아무 것도 없을 때는 너튜브도 좀 보고 한다고 전했다.
예선전에서 탈락했던 팀들은 대관람차 데이트를 즐겼다.
이정규PD는 멤버들과 매니저들의 첫 합동촬영인만큼 점심식사로 오징어볶음쟁반짜장, 복분자 탕수육 등 중식요리를 원하는 만큼 다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유선호는 "준다고 그래도 믿음이 안 간다"고 말했다.
이정규PD는 멤버들의 주문이 끝나자 "점심을 쏠 분도 결정하겠다"며 매니저가 안대를 착용한 상태로 연예인의 뒤에 서서 4분 동안 자장면을 먹여주는 게임을 하겠다고 말했다. 자장면을 많이 묻히는 멤버가 골든벨을 울리게 된다고. 이정규PD는 자장면을 남겨서도 안 된다고 했다.
문세윤이 먹보스다운 스킬을 선보이며 깔끔하게 먹은 가운데 막내 유선호가 가장 많은 자장면을 묻힌 것으로 나왔다. 유선호는 "아빠 만나고 인생이 꺾였다"면서 직접 중식당으로 가서 32만 8천 원을 결제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