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배우 장근석이 고기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이제 좀 먹으면 안 돼요?" 다섯시간 걸려서 먹는 장근석의 바베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간만의 휴일, 장근석은 "고기를 보면 희열을 느낀다니까?"라며 바비큐 동영상을 보고는 흥분했다. 날씨도 좋겠다 직접 마장동에 온 장근석.
돼지 콜라겐으로 만든 묵을 사고 고기 냄새에 취해 걷던 장근석은 한우를 숙성하고 있는 냉장고를 보더니 그 앞에 서서 감탄했다. "웬만한 백화점 명품관보다 좋다. 막 끓는다"며 환호하던 장근석은 시장 곳곳의 사소한 것들에도 놀라워했다.
이 외에도 장근석은 모든 손님에게 주는 서비스를 자신에게만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가 굳이 사실을 알게 되자 "그냥 저라서 주는 거라고 해주세요"라고 부탁하고, 임영웅 팬인 사장님의 립 서비스에 넘어가 고기를 구매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고기를 사 작업실로 돌아온 장근석은 레시피도 보지 않고 머리 속에 있는 대로 척척 요리를 해 나갔다.
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던 바비큐는 조립을 잘못 해 결국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고, 촬영 다섯 시간이 지난 후에야 훈연 삼겹살 한입을 먹는 데 성공했다. 기다림이 길었지만 입에서 살살 녹는 삼겹살에 장근석은 물론, 모든 제작진들이 감탄했다.
사진 = 유튜브 '나는 장근석'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