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결혼 후폭풍 속 침묵을 지키던 이다인이 깜짝 근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2021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의 결혼식은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숱한 화제를 불러모은 부부인 만큼 결혼식 직후 다양한 루머와 의혹이 불거지기도. 이다인의 혼전 임신설, 개명 이슈 등이 제기됐고, 양측 소속사는 적극적으로 상황을 수습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 탓에 이승기에 대한 이미지까지 타격을 입었다. 이승기는 지난해 하반기,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정산금 미지급 갈등 이슈로 대중의 응원을 불러모았던 바. 하지만 이다인과 결혼 발표 이후 급속도로 싸늘해진 여론 탓에 마음고생을 토로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결혼식 이후 팬들에게 "죄송하다. 처가 이슈로 터져 나오는 기사 홍수 속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들었다"라며 고개 숙이는가 하면 이다인과의 결혼을 두고 "지켜봐 달라" 호소했을 정도.
이승기가 결혼 이후 각종 의혹과 루머 속에서 구구절절 입장문을 남기고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동안 이다인은 특별한 입장을 밝힌 적이 없었다.
그리고 결혼 한 달 여 만인 오늘(14일), 이다인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근황 사진을 게재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별한 멘트는 없었지만 활동 복귀를 예고한 MBC 드라마 '연인' 촬영 중임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사진 속 이다인은 한복을 입고 단아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부채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지만 선명한 눈매만으로도 이다인의 미모를 엿볼 수 있다.
이다인은 3년 만의 복귀작 '연인' 촬영 중이다. 결혼 이후 배우로서 본업 복귀를 예고해 화제를 모았던 바, 이번 작품을 통해 '이승기 아내'가 아닌 배우 이다인으로 존재감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소속사,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