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하이브 아티스트'…미드낫, '압도적 스케일'MV 티저 공개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미드낫(MIDNATT)이 장엄한 스케일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미드낫의 디지털 싱글 'Masquerade' 뮤직비디오 티저가 13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천둥 번개가 치는 숲에서 각각 절박하게 달리는 두 남녀로 시작됐다. 두 남녀는 맞닥뜨리자마자 뜨겁게 서로를 끌어안았고, 그 순간 어둠 속에서 음산한 아우라를 풍기는 인물이 새롭게 등장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낯선 공간에서 여성은 하얀 막에 갇힌 채 몸부림 쳤다. 이윽고 막에서 벗어난 여성은 혼란에 휩싸인 모습으로 뮤직비디오 풀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이브 측은 "'Masquerade'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세 인물은 곡이 지닌 메시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들이 어떤 관계성과 이야기를 펼쳐낼 지는 뮤직비디오 본편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하이브는 남성과 여성의 목소리가 담긴 'Masquerade' 무드 필름을 통해 베일에 싸인 미드낫의 정체를 궁금하게 했다. 뮤직비디오에도 남녀가 모두 나오지만 등장 인물 중 미드낫의 존재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드낫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빌보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언급해 화제를 모았던 일명 '프로젝트 L'의 주인공이다. 하이브는 음악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아티스트, 팬, 대중의 경험을 확장하고 K-팝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시도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미드낫의 첫 디지털 싱글 'Masquerade'는 히치하이커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리드미컬한 일렉 기타와 뉴트로 사운드가 매력적인 신스웨이브(Synthwave) 장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총 6개 언어 음원으로 오는 15일 오후 1시(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사진=빅히트 뮤직, 하이브IM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