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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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한국 감독과 맞대결 특별해...목표는 아시안컵 우승"

기사입력 2023.05.12 00: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시안컵 조 편성을 받아 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조 편성에 대해 만족했다.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1포트에 속했다. 2포트는 이라크, UAE, 오만, 우즈베키스탄, 중국, 요르단이 포함됐다.

3포트는 바레인, 시리아, 팔레스타인,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레바논, 4포트는 인도, 타지키스탄,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가 합류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E조에 편성됐다. 클린스만호와 김판곤호의 코리안 더비가 조별리그에서 성사됐다. 클린스만 감독과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현장에서 조별리그 최종 결과를 확인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주첨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우리는 좋은 조에 속했다. 분명히 쉬운 조는 없다. 모든 팀이 좋은 팀이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요르단 등 상대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 상대가 얼마나 강한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이 한국인이다. 특별한 일이다. 조별리그 조 추첨이었고 어떻게 토너먼트 단계 진출을 예상하고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우리에겐 좋은 조 편성"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안컵 준비를 위해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는지 묻자, 그는 "우리는 아시안컵을 위해 많은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대회 직전에는 한두 경기는 카타르나 중동 지역에서 치르길 바라고 12월엔 K리그가 마무리되는 대로 선수들을 데리고 2~3경기를 치르고 싶다. 몇 번의 평가전을 바라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국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탈환에 도전한다. 이 도전에 가장 까다로운 상대국은 어디일 것 같은지 묻자, 그는 "지금 가장 강력한 아시아 팀들이 모여 있다"라며 "우리가 봤듯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꺾었다. 이란과 카타르도 잘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팀들이 많고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린 강한 팀을 가졌다. 우리의 목표는 아시안컵을 우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스캠프와 훈련장을 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해선 "도하에서 베이스캠프를 정하는 건 큰 문제는 아니다. 월드컵에서 봤듯 모든 스타디움이 가깝고 조직도 잘 돼 있다. 모든 팀에게 선수들의 환경은 최고다. 어떤 베이스캠프를 잡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모두 다 좋다"라고 답했다. 

특별히 가장 만나고 싶은 팀이 있는지 묻자, 클린스만 감독은 "여러분들은 강한 팀들을 만나길 바랄 것이다. 물론 일본 같은 라이벌을 16강에서 만나길 원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누구를 만나더라도 우린 이겨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고 우리의 목표다. 조 선두로 16강에 드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그리고 모든 것은 결승전에 맞춰질 것이다. 토너먼트 4경기를 모두 다 이기고 우승할 것"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사진=DPA/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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