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치아와 잇몸도 예외 아니다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건강한 치아를 가지기 위해선 올바른 식습관과 양치질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치과 전문의들만 알고 있는 구강 관리의 기초다.

스트레스와 치아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소 갸우뚱 할 수 있겠지만 둘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신체와 구강 내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기고 이로 인해 잇몸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잇몸은 약한 피부점막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염증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스트레스 상태가 유지될 경우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안면근육이 긴장하여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또 침샘의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구강이 건조한 상태가 되어 세균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결국 스트레스로 인한 구강 세균증식은 잇몸과 치아는 물론 치골 건강에까지 직결되는 치명적인 요인인 셈이다. 특히, 치골은 세균에 의해 손상될 경우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드라마치과 최준 대표원장은 "모든 건강이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듯이 치아·구강 건강도 예외가 아니다. 구강 내에는 120가지가 넘는 세균이 살고 있으며, 세균번식을 방지하는 것이 구강관리에서 가장 기초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치아와 잇몸, 치골은 따로 땔 수 없는 관계로 하나가 무너지면 다른 구강 부위들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 평소 철저한 치아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 의학에서 스트레스는 소화불량, 위염, 피로, 두통, 조울증, 우울증, 탈모, 여드름 등을 발생시키는 만병의 근원으로 지목되고 있다.

[도움말=드라마치과 최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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