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구단과 자신의 성공으로 더 많은 보너스를 챙길 수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7일(한국시간)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을 이끌 시 500만파운드(약 83억원)의 보너스를 탈 수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홀란의 이적은 연속된 성공으로 많은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맨시티의 놀라운 시즌은 그가 우승 메달 말고 많은 돈을 쓸어 담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언론이 소개한 보너스의 규모는 꽤 크다. 홀란은 프리미어리그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각각 100만파운드(약 16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또 6월 3일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홀란은 추가로 35만파운드(약 5억 8383만원)를 얻게 된다.
언론은 우승 외에도 홀란의 개인 수상도 보너스 조건에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미 그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예약해 둔 상태다.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 FWA(축구기자협회) 올해의 선수, 그리고 PFA 올해의 팀에 들면 추가로 보너스를 얻는다.
더불어 홀란은 현재 리오넬 메시(PSG)와 2022/23시즌 발롱도르를 두고 경쟁 중이기도 하다. 이를 달성할 경우, 언론은 구단 내부 관계자의 주장을 인용해 약 100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홀란은 이미 맨시티로부터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6억 2554만원)를 받고 있다. 이 역시 그가 구단의 시즌 전체 경기의 60%를 뛰어야 받을 수 있는 주급이며 이미 달성한 상황이다.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46경기, 3587분을 뛰며 51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야말로 역대급 득점 페이스다.
언론은 지난달 홀란 측이 2028년 여름까지 더 나은 조건으로 재계약하는 것에 열려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맨시티의 10년을 책임지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은 홀란을 중심으로 이어가려는 움직임이다.
사진=EPA/연합뉴스, 더 선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