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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최종엔트리 21인 확정…강성진·김지수 등 승선

기사입력 2023.05.05 23:1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강성진(서울), 김지수(성남) 등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할 21명의 대표 선수가 최종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앞으로 다가온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김은중호'에 최종 승선한 21인을 5일 발표했다.

주장 이승원(강원)을 비롯해 배준호(대전) 등 지난 3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한 선수 16명이 다시 김은중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했지만, 최근 국내 훈련에서 활약한 박승호(인천), 이승준(서울), 이찬욱(경남), 최예훈(부산)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차남인 이승준은 아버지와 형 이태석(서울·2019년 U-17 월드컵)에 이어 FIFA 주최 대회에 참가한다. 삼부자가 FIFA 대회에 모두 출전하는 건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훈련에 소집된 해외파 선수 3인 가운데 조진호(페네르바체)는 승선하지 못했다. 김용학(포르티모넨스), 이지훈(프라이부르크)은 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시간으로 21일부터 열리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대표팀은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조별리그 F조에서 경쟁한다.

이번 대회엔 24개 팀이 출전하고,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 팀과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6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 7일 출국한다.

아르헨티나 이웃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흘간 훈련하며 현지 클럽팀과 연습 경기를 치른 뒤 17일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열리는 아르헨티나 멘도사로 이동한다.


23일 프랑스와 1차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26일 온두라스, 29일 감비아와 맞붙는다. 우리나라는 직전인 2019 폴란드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마요르카)을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다.



◆U-20 월드컵 대표팀 최종 명단(21명)

▲골키퍼 : 김준홍(김천), 문현호(충남아산), 김정훈(고려대)

▲수비수 : 김지수(성남), 박창우(전북), 배서준(대전), 이찬욱(경남), 조영광(서울), 최예훈(부산), 황인택(서울 이랜드), 최석현(단국대)

▲미드필더 : 이승원(강원), 배준호(대전), 김용학(포르티모넨스), 강상윤(전북), 강성진, 이승준(이상 서울), 박현빈(인천), 이지한(프라이부르크)

▲공격수 : 박승호(인천), 이영준(김천)


사진=대한축구협회,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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