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3 02:22 / 기사수정 2011.06.03 02:22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효경 ]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의 패션쇼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2일 오후, 한강 인공섬인 '세빛둥둥섬'에서 '펜디'의 패션쇼가 열렸지만, 동물보호단체의 격렬한 반대시위를 불러일으켰다.
동물사랑실천연합회 등 동물보호단체 회원 150여 명은 패션쇼에 모피 제품이 포함돼 있다는 소식을 듣고 패션쇼를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에 패션쇼 주최사 측은 사설 경호인력까지 동원해 섬으로의 시민들 출입을 통제하며 더 큰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서울시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사유지인데다 법 규정에 어긋난 것도 없어 대응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개방한 세빛둥둥섬은 민간업체인 (주)플로섬이 25년 간의 운영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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