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정의 달 5월, 수많은 스타들이 결혼식을 올리며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장기연애 커플의 결실부터 특별한 장소에서의 결혼식까지. 기쁜 소식으로 연예면을 가득 채우며 결혼을 유발하는 스타들이 있다.
■ 세븐♥이다해, 8년 연애 끝 드디어 결혼…동료 축하 쏟아져
먼저 세븐, 이다해는 8년간의 장기 연애를 끝내고 오는 6일 웨딩 마치를 올린다. 지난 3월 두 사람은 각자의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세븐은 "8년이란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여자친구 이다해 씨와 결혼을 약속했다. 앞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다해 또한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신부가 되는 소감을 전했다. 이다해는 "오래된 연인에서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 아직은 남자친구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그동안 제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큰 행복을 준, 이제는 저의 평생의 반려자가 될 '그분'에게도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고 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이시언, 아이콘 김진환, 은가은, 권혁수, 정선아, 홍인규, 나태주, 박시연, 소유진, 바다 등 많은 스타들이 댓글을 통해 함께 기뻐하며 축하를 건넸다.
■ 포레스텔라 맏형 배두훈, ♥강연정과 결혼…두 번째 품절남
지난달 3일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배두훈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뮤지컬 배우 강연정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부족한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끔 해줬고, 긍정적이고 밝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 참 고마운 사람"이라며 "그분과 이제는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늘 그랬던 것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 저도 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잘 살아가겠다"며 "보내주신 사랑만큼 베풀고,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며 살겠다. 저의 행복만큼 여러분의 매일이 행복하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포레스텔라의 맏형 배두훈은 고우림에 이어 두 번째 품절남이 됐다. 두 사람은 이번달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 테이, ♥1살 연하 예비 신부와 6년 열애 끝 백년가약…'골프장'에서 결혼식
테이는 오는 29일 1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특별한 장소에서의 결혼식이 이목을 모았다. 테이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라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인 모임에서 만났다는 1살 연하의 예비 신부에 대해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라며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속 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 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맏이로써 가족을 생각하는 동질감과 일찍부터 시작한 외로운 사회생활 등의 공감으로 가까워졌고,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되었다"라며 6년의 연애를 전했다.
테이의 결혼식은 일부 지인들과 비공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테이는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아직 전부 소식을 전달하지 않은 지금이라 아직 어색하고 떨린다. 부디 그대들의 귀한 마음으로 축복과 격려해 준다면 잊지 않고 건강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 임라라♥손민수, 10년 열애의 결실…비혼주의도 깨뜨린 사랑
개그맨 임라라, 손민수 커플은 오는 21일, 10년 열애 끝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해 12월 손민수는 팬미팅 중 임라라에게 한쪽 무릎을 꿇고 꽃다발과 반지를 건네며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이에 비혼주의자였던 임라라는 "Yes"라고 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간 손민수는 비혼주의자인 임라라의 곁을 묵묵히 지켜오며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더욱 뭉클함을 안겼고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 브라더수♥김진아, 뮤지션 부부의 탄생…"예쁘게 잘 살겠다"
가수 겸 프로듀서 브라더수와 싱어송라이터 겸 작사가 김진아(Jina)가 오는 13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브라더수는 지난 24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다음달 결혼식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주변 분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며 인사하는 중"이라 근황을 전했다.
이어 "축하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음악 열심히 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라고 덧붙이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브라더수는 김진아에 대해 "제게 음악적 자극을 많이 주고 능력 있고 음악 잘 하는 뮤지션"이라며 "클래식을 전공해서 음악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는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어 "서로 작업할 때 도움을 많이 주고받기 때문에 결혼 후로도 기회가 된다면 함께 곡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부부 뮤지션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4일 뮤지컬 배우 양지원 또한 오는 20일 8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승기 이다인 부부, 서인영, 장미인애, 조정린, 임현주 아나운서 등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5월에도 부부의 연을 맺게 되는 스타들의 소식으로 가득 찼다. 워너비 부부로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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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