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김민식이 21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김민식은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에 9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 3회말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팀이 0-1로 지고 있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민식은 KT 선발 소형준의 2구째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아치를 그렸다.
21경기 만에 터진 시즌 첫 홈런으로, 지난해 9월 20일 이후 225일 만에 손맛을 봤다. 공교롭게도 이날 상대도 KT였다.
전날 3년 차 조형우가 선발 포수로 기용되면서 벤치를 지켰던 김민식은 이튿날 선발 기회를 잡았고, 첫 타석부터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