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재)광진문화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와 함께 어린이 뮤지컬 '어린왕자'를 개막한다.
'어린왕자'는 세계적인 작가 생텍쥐페리의 동명 소설을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어린이 뮤지컬로 인형의 환상적인 움직임과 입체놀이책을 통해 관객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전달하는 공연이다.
아름다운 음악과 풍성한 율동이 더해진 이번 공연은 오는 5일(금)부터 14일(토)까지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익숙한 ‘어린왕자’의 따뜻한 명대사들을 통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 뮤지컬 '어린왕자'는 전석 2만원으로 36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광진구민이라면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 무료 회원 가입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학생(초·중·고·대학생)에 한하여 50% 할인 혜택 또한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및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진섭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생텍쥐페리 소설 ‘어린왕자’ 출간 80주년이 되는 해에 나루아트센터에서 어린이 뮤지컬 '어린왕자'를 공연하게 되어 여느 때 보다 의미 있는 것 같다”라며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어른들은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아이들은 다양한 감수성을 깨울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광진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인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인간 본연에 내재된 열정을 자연 본성에 비추어 신체 움직임, 소리, 가면 등의 언어로 무대 위에 환유하고자 1998년 창단되었다. 대표작으로 '보이첵', '휴먼 코메디', '꿈꾸는 아이', '마법의 날개'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미디어와 과학적 장르의 융합을 통해 진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무대를 완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2015년 11월 출범한 (재)광진문화재단은 나루아트센터 및 광진어린이공연장을 기반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콘텐츠 사업과 지역문화 네트워크를 연계하며, 생산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사진 = (재)광진문화재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