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회장님네' 김수미가 남편을 언급하는 가하면 인교진이 트로트 녹음을 하게 된 과거를 이야기했다.
1일 방송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인교진이 출연해 김회장네를 찾았다.
이날 인교진은 직접 만든 카레를 대접했고 김수미는 맛있는 카레에 "50년 동안 살았지만 이렇게 맛있는 카레는 처음이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멘트와 함께 음식에 카레를 혀로 핥아 먹으며 '먹방 신공'을 선보였다.
이어 김수미는 "교진아 (집에)가지 마라. 이 집에서 살아라"며 음식 솜씨를 극찬했다. 우리 남편 생각난다. 난 맛있는 거 먹으면 남편 생각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인교진은 조심스럽게 "옛날에 맛있는 거 같이 드시던 그 생각이 나시는 거냐"고 질문했다. 김수미는 다급히 "아이고 우리 남편 살아있다. 죽이지 말아라. 죽은 거 아니다. 집에 있다. 우리 남편 죽은 줄 알았냐"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교진은 당황한 채 "너무 머나 먼 옛날처럼 말씀하셔서 그랬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용건은 "너 앨범도 냈었냐"며 인교진의 이색 과거를 질문했다. 이에 인교진은 "제가 주말 드라마에서 트로트 가수 역할을 했다"며 화려한 옷과 퍼포먼스를 연기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KBS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트로트 가수 역으로 분했던 바 있다.
인교진은 "감독님이 '이참에 너 노래 한 번 해봐라'해서 녹음을 했는데 그 당시 반응이 괜찮았다"며 트로트 가수로 성공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그는 흥 나는 자신의 노래 '굿이야'를 부르며 노래실력을 뽐냈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