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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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 스리런' 소크라테스 "이번 3연전에서 자신감 회복했다"

기사입력 2023.04.30 18:5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뜨거웠던 타격전,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시원한 한 방을 터뜨리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팀 간 3차전에서 타격전 끝 12-8로 승리하고 5년 만에 LG 상대 싹쓸이를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중견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소크라테스는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내내 도망가면 따라붙고, 따라붙으면 도망가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그렇게 만들어진 8-8 동점에서 KIA가 9회초 고우석 상대 김선빈과 최형우의 연속 볼넷 후 황대인의 적시타로 9-8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계속된 1・3루 상황, 소크라테스가 LG 마무리 고우석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8일 광주 두산전에서 기록한 마수걸이 홈런 이후 19경기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이었다.

경기 후 소크라테스는 “3루 주자를 불러들이겠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고, 타구를 최대한 외야로 보내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상대가 직구를 잘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직구를 염두해두고 스윙했다”고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전날도 멀티히트를 작성했던 소크라테스는 이번 주말 시리즈에서 12타수 5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소크라테스는 “이전까지 타격감이 조금 침체되어 있었는데, 이번 3연전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다. 팀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그는 “앞으로도 좋은 감을 이어가기 위해 항상 노림수를 가지고 타석에 들어가겠다. 투수가 던지는 대로만 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볼을 기다렸다가 친다면 좋은 타구를 계속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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