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첫 여행에서 부부싸움을 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방송최초 다 보여주는 장영란 부부 실체 (부부싸움,모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부산으로 첫 부부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처음만 해도 나쁘지 않았던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 하지만 어느새 두 사람은 대화도 하지 않을 정도로 냉랭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기차를 타러 가는 차 안에서 다시 등장한 두 사람. 한창은 장영란이 카메라를 비춰도 못 본 척했다. 침묵하던 장영란은 "싸웠다. 이게 뭡니까? 첫 외박인데"라며 씁쓸해했다.
알고 보니 출발 30분 전, 짐 싸는 것을 두고 싸웠던 두 사람. 장영란은 자막으로 "너무 세게 싸워서 다는 못 보여드린다"며 심각했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기차역에 도착해서도 이어지는 냉랭함. 장영란은 "저도 처음 알았다. 부부싸움하면 말을 안 하네요"라며 어색함까지 느껴지는 둘 사이의 기류에 "이 분위기 어쩔"이라며 당황했다.
맨날 다닐 때마다 잡던 손도 잡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던 분위기는 다행히 장영란의 팬의 등장으로 다시 화기애애해졌다.
한결 풀어진 마음으로 부산에 도착해 저녁 식사를 하며 술도 함께 곁들이던 두 사람.
한창은 장영란이 가벼운 칭찬을 해주자 눈에 띄게 기뻐하며 "여보가 칭찬해주니까 좋다. 나도 좀 칭찬해주면 안돼?"라며 불평을 늘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살면서 얼마나 힘든 줄 알아, 요새? 살면서 힘들어서 그래, 진짜"라며 요즘 고민이 많아 운전을 하는 중에도 갑작스럽게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옆에서 지켜보는 장영란조차도 남편 한창이 요즘 고민이 많다고 인정했다. 한창은 "우울증으로 보지는 않는다. 우울 삽화라고 하는데, 우울증 들어가기 전 단계는 맞는데 안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 = 유튜브 'A급 장영란'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