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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두산 딜런, 5월 4일 한화 상대 KBO 공식 데뷔 확정

기사입력 2023.04.28 17:42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의 KBO리그 무대 1군 데뷔 날짜가 정해졌다. 다음주 한화 이글스와의 잠실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차전에 앞서 "딜런은 전날 퓨쳐스리그 등판 후 몸 상태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보고받았다. 오는 5월 4일 한화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딜런은 지난 27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69개의 공을 던지면서 직구 최고구속 150km를 찍어 컨디션이 정상 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여줬다. 4회 들어 직구 스피드가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구위는 충분히 1군에서 통할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게 두산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우완 정통파 투수인 딜런은 지난 2월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막판 라이브 피칭 중 타구에 머리를 맞는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후유증으로 한국 입국이 늦어지고 정규리그 개막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이 감독은 일단 딜런이 천천히 몸 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했다. 딜런 역시 재활에 의욕적으로 임하면서 순조롭게 페이스를 회복해 KBO 공식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이 감독은 "딜런은 오는 5월 2일 한화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우리가 이번주 대구, 인천 원정 중이기 때문에 다음주부터 동료들과 함께 1군 생활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딜런은 이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부상이나 부진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시즌 끝날 때까지 휴식일인 월요일을 제외하면 딜런의 얼굴을 매일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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