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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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수성 노리는 LG, 오지환 3번→김현수 5번 이동 "클린업 최고의 타격감"

기사입력 2023.04.28 16:4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5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3번 임무는 여전히 오지환이 맡는다.

LG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LG는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민성(2루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허리 통증으로 잠시 이탈했던 '4할 타자' 김현수가 4경기 만에 선발로 출격한다. 지난 27일 잠실 SSG전에서는 대타로 나서 2타수 1안타 성적을 거뒀다. 김현수가 5번으로 이동하며 오지환이 3번 자리를 유지한다. 지난 3경기에서 김현수 대신 3번 역할을 맡았던 오지환은 9타수 5안타 2루타 4개 4타점 4볼넷을 기록, 펄펄 날았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오)지환이가 3번에 있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땅볼을 쳐도 병살을 잘 당하지 않는다. 1회 병살이 나오는 게 가장 흐름을 끊는다. 팀에게도, 선수에게도 좋지 않다. 지환이가 3번에 있으면 병살 확률이 떨어진다. 3, 4, 5번은 최고의 타격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박해민은 9번으로 나선다. 타율 0.324를 기록 중인 박해민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다.

염 감독은 "타순을 바꾸는 것도 생각했는데 9번이 득점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2번 문성주와 9번을 엄청 고민했는데 득점이 9번에서 시작되고 있어서 안 바꿨다. 전체적으로 득점이 나오는 흐름이 나쁘지 않다. (문)성주도 컨디션이 나쁘진 않다. 잘 맞은 타구들이 정면으로 갔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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