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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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금쪽이 "하루살이 돼서 죽는 기분 느끼고파"…오은영 긴급 "STOP" (금쪽같은)

기사입력 2023.04.28 14:15 / 기사수정 2023.04.28 14:15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금쪽이의 충격 발언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긴급 "STOP"을 외친다.

28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누워야 사는 엄마와 죽음을 말하는 초4 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11세 딸과 10세 아들, 7세 아들 삼 남매를 둔 부부가 등장한다.

소개 영상이 시작되고, 밝고 책을 좋아하는 똘똘한 첫째 금쪽이의 모습에 패널들은 흐뭇해하지만, 금쪽이의 일기 내용이 공개되자 분위기는 한순간에 심각해진다. 이에 엄마는 일기뿐만 아니라, 최근 금쪽이에게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어 무서운 마음에 출연 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는 미술학원에 간 금쪽이가 친구들 앞에서 각자의 그림을 발표하는 시간에 태연한 얼굴로 "하루살이가 돼서 죽는 기분이 뭔지 느끼고 싶다"라는 충격적인 말을 남긴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긴급 "STOP"을 외치며 금쪽이의 말에 진짜 의미를 분석한 후, "이 아이를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금쪽이와 집 앞 공원에 나온 엄마가 조심스레 일기에 쓰여 있던 내용에 대해 묻는다. 하지만 금쪽이는 모든 질문에 "몰라"만 되풀이하다, "빨리 집에 들어가면 안 돼?"라며 자리를 피하려 한다.

답답함을 토로하는 엄마와 달리 오 박사는 "금쪽이는 힘든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다"라는 반전 분석을 내놓고, "엄마와 금쪽이가 안 친해 보인다"라는 날카로운 지적을 덧붙였다고.



또 다른 영상에서는 친구들과 카페에 간 금쪽이가 잠시 머뭇거리더니 "엄마도 싫었고..."라며 운을 뗐고, "(엄마와 친해지는 걸) 포기했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마음의 문을 닫은 듯한 딸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빠와 달리, 조용히 생각에 잠긴 엄마는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애착 관계를 짚어봐야 한다는 오 박사에게, 엄마는 "사랑도 줬지만 화도 많이 냈기 때문에.."라며 '그날'의 진실을 고백하며 오열한다. 대체 금쪽 모녀가 이토록 멀어질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은 무엇일까.

한편, 엄마는 자신을 애타게 찾는 삼 남매를 무시한 채 주방에 숨어있는 모습과 심지어 돌연 거실 바닥에 쓰러지듯 누워 한참을 일어나지 않더니, 방에 들어가 이불을 뒤집어쓴 채 흐느끼는 모습을 보인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엄마의 행동에 패널들은 의아해한다.

그런데 잠시 후, 친정 엄마의 집을 찾은 엄마는 "나도 금쪽이랑 똑같은 생각을 하긴 했거든", "주방에 칼을 배앞에 두고 죽을까, 말까.."라며 오랫동안 간직해 온 상처를 털어놓자 스튜디오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는 후문이다.

과연 위기에 빠진 금쪽 모녀를 위한 오 박사의 솔루션은 무엇일지, 28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A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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