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태연 기자] 맥주와 소주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소맥을 제조할 때 정량을 맞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쏘맥잔'이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가는 쏘맥잔은 실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220㎖와 175㎖의 두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쏘맥잔의 특징은 바로 잔 옆에 눈금이 표시돼있다는 것이다. 소주를 얼마나 타느냐에 따라 강도가 정해져 있는데 각기 귀여운 표정과 함께 재치있는 문구로 소주와 맥주의 비율을 표시해준다.
예를 들어 소주와 맥주의 비율이 1:9일때는 '부드럽게 술술'이라던지 3:7의 '쏘주황금비율' 등에서 얼굴표정은 활짝 웃고 있지만 5:5 비율인 '기절만취주의'에서는 완전히 맛이 간 표정이 그려져 있어 재미를 준다.
쏘맥잔으로 소맥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우선 소주를 잔에 표시된 원하는 라인까지 따라준 뒤 '맥주'라고 써있는 부분까지 맥주를 따르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다", "매번 소맥 제조할때 양이 틀렸는데 이제는 정량으로", "이거 맞추는게 은근 귀찮겠는데", "호프집에서 잔을 이걸로 통일해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나타냈다. 가격은 3,000원 내외다.
쏘맥잔처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기발한 제품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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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디지털 시계가 만났다' 디지털 거울 시계
책상 위에 올려놓고 보는 심플한 탁상 거울이지만 강력한 디지털 기능이 숨어 있는 '디지털 거울 시계'이다.
디지털 거울 시계는 시계, 알람, 날짜 기능에 거울까지 하나로 합친 편리한 제품이다.
또한, 불필요한 버튼들과 장식을 없애고 심플하고 모던한 반구형 디자인으로 책상 분위기를 바꿔주는데 한몫을 할 것이다.
평상시에는 거울 모드로 시간이 숨겨져 있으며 시간표시 5초 후 다시 거울 모드로 돌아 간다.
◆ '세상에서 가장 작아 휴대하기 좋다' 호신용 미니 스프레이
액세서리처럼 쉽고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호신용 스프레이'다.
미국특허까지 받은 이 제품은 액세서리형으로 개발돼 디자인이 아담하고 귀엽다.
또 휴대폰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돼 언제 어디서든 위험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보통 3~4회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 들어 있으며, 성분은 총 천연 식물성 성분으로만 돼있는데 고추와 후추 성분이므로 얼굴에 뿌릴 시에 눈물과 콧물 범벅이 되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위급한 일로 사용하게 돌 경우 숨을 멈추고 분무해야 한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정확한 방향을 잡기 위한 방법 등은 설명서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몸의 온도를 알려준다' 온도에 따라 변하는 센서 머그컵
컵의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센서 머그컵'이다.
센스 머그컵은 250ml~300ml의 물이 들어가는 가장 적당한 사이즈로 위 그림과 같이 컵이 차가울 때, 따뜻할 때, 뜨거울 때 각각 온도계 그림 속 온도 표시하는 그림의 색깔이 변한다.
예를 들어 컵에 따뜻한 차를 넣어 마시면 물의 온도를 감지하여 빨간색이 많이 보이게 된다.
즉, 빨간색이 많이 보일수록 컵의 온도가 더욱 뜨거워지는 것이다.
[사진 = 쏘맥잔, 디지털 거울 시계, 호신용 미니 스프레이, 센서 머그컵 ⓒ 1300K, 진바스]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