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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4경기 연속골' 서울,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 3-1 완승+2위까지 '껑충' [현장 리뷰]

기사입력 2023.04.22 16:00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FC서울이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완벽한 승리로 라이벌 수원을 무너뜨렸다.

FC서울이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슈퍼매치'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무승의 늪에 빠진 수원을 무너뜨리며 실시간 순위 2위까지 올라섰다. 수원은 또다시 승리에 실패했다. 

서울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백종범 골키퍼를 비롯해 김주성, 오스마르, 황현수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에 이태석과 김진야가 위치하고 중원은 기성용과 팔로세비치가 맡았다. 최전방에 임상협, 황의조, 나상호가 출격했다.

수원 역시 3-4-3 전형으로 맞섰다. 양형모 골키퍼를 비롯해 한호강, 장호익이 백3를 구축했다. 이기제와 정승원이 윙백을 맡고 중원은 바사니와 유제호가 지켰다. 최전방에 류승우, 안병준, 김주찬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서울이 경기를 주도하면서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임상협이 전반 14분과 23분 두 차례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위 그물과 옆 그물이었다.



서울이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7분 중앙에서 패스 플레이로 상대 박스 안으로 전진했다. 나상호가 날카로운 왼발 슛을 성공시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 박대원의 롱스로인이 헤더 경합 후 루즈 볼이 됐고 김보경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높이 떴다. 전반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에도 서울의 공세가 거셌다. 후반 5분엔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황의조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뒤이어 후반 7분 코너킥에서 박스 안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황의조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격차를 벌렸다.



수원은 류승우와 유제호를 빼고 전진우, 이종성을 투입해 선수 변화를 시도했다.

수원이 지속해서 공세를 올렸지만, 서울은 수비 집중력을 높였다.

오히려 후반 37분 역습 기회에서 나상호가 놓친 기회를 팔로세비치가 따라붙어 밀어 넣으며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43분 뮬리치가 김보경의 도움을 받아 한 골 만회했지만, 수원은 더이상 따라가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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