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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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무승부? "딱 기다려"…홀란, '대역전 폭격' 준비

기사입력 2023.04.22 13:00 / 기사수정 2023.04.22 13: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엘링 홀란이 아스널이 미끄러지자 곧바로 저격성 발언을 하며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아스널이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맞대결에서 3-3으로 비겼다.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시오 월콧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아스널은 전반 20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21분 두제 찰레타-차르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한 아스널은 후반 막판인 43분과 45분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의 극적 골로 간신히 동점을 만들며 승점 1점을 얻었다. 

아스널은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3경기에서 단 3점 획득에 그쳤다. 



이제 아스널의 선두 자리는 위태롭다. 아스널은 승점 75(23승 6무 3패)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0)와 승점 5점 차다.

이에 홀란은 자신의 트위터에 훈련 중인 사진들을 올리며 "분위기 조진다(MOOD. STILL.)"라는 문구를 달았다. 

시즌 내내 프리미어리그 선두는 아스널의 차지였다. 개막 5연승으로 선두에 오른 아스널은 12라운드 맨시티전 패배로 잠시 2위로 밀려났지만,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며 15라운드 첼시전 승리로 선두로 복귀했다. 

그러나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해 아스널은 승점 3점 확보에 그치며 맨시티에 추격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22라운드 원정 경기 패배 후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홀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 32골로 압도적인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스널과의 시즌 첫 맞대결 때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그는 다시 리그 선두 탈환을 벼르고 있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오는 27일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리그 33라운드 맞대결이자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을 준비한다. 

사진=EPA/연합뉴스, 엘링 홀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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