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부친인 서세원의 부고를 접한 뒤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21일 오후 서동주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서동주가 서세원의 사망 소식에 슬퍼하고 있다"며 "아직 캄보디아로 가지 않았으며 한국에서 유족들과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인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심정지에 현지 의료진들이 응급처치를 했으나 결국 서세원은 생을 마감했다. 향년 67세.
서세원은 평소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서세원의 전처인 서정희와 딸 서동주도 깊은 슬픔에 빠졌고, 개그맨 후배들 또한 여러 매체와 개인 채널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한편 서세원은 1979년 T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영화 연출·제작도 했다. 2011년께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활동을 했으나,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2015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해 서정희와 이혼했고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재혼했다. 재혼 후 2019년 캄보디아로 이주했으며, 2020년 캄보디아에서 미디어 사업,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을 따낸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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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