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코녀' 이해인 "노출증 아닌 예술...전혀 창피하지 않아"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겸 유튜버 이해인이 자신의 노출 콘텐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이해인, 귀보다 눈이 즐거운 피아노 연주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4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해인은 당시 예능 프로그램 '롤러코스터'에 출연해 '롤러코스터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의 히로스에 료코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지금과는 사뭇 다른 청순한 이미지로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는 11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이지'를 운영 중이다. 노출 있는 옷을 입고 피아노를 치는 이색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노출 콘텐츠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해인은 "모든 사람이 클래식 피아노 하면 정장 입고, 드레스 갖춰 입는 걸 생각하는데 꼭 그렇게 답답하게 할 필요가 뭐가 있나. 난 나만의 길을 가겠다 해서 얇은 원피스를 입었더니 그게 조회수가 높았다. 그 이후에 '강한 도전을 해볼까?' 하다가 이렇게 됐다. 노출이 포커스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출 콘텐츠 시도에 대한 부작용이 있냐"는 질문에는 "남자 팬들이 너무 많이 생겼다"고 해 탁재훈을 당황케 했다.



'노출증 의혹'에 대해서는 "노출증이 아니라 이건 예술이다. 하나의 그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이 "그렇게 노출하면 창피하지 않냐"고 궁금해하자, 이해인은 "전혀 창피하지 않다.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게 더 창피하다. 본인만의 장점이 다 있고, 어필하고 싶은 게 있는데 저는 그걸 영리하게 잘 활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본질이 중요한 거다. 아무리 노출한다고 해도 음악이 좋지 않으면 100만 구독자를 달성할 수 있겠나. 저는 그게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해인은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하면 받을 수 있는 '골드버튼'을 못받고 있는 상태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그는 "(유튜브 측에서) 저를 성적인 콘텐츠로 분류했다"면서 "저는 자격이 없으니까 수익창출이 안 된다고 자격을 박탈시켰다. 유튜브 수익이 0원"이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