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92즈와 양세찬이 삿포로 여행을 즐겼다.
20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서는 92즈와 양세찬의 삿포로 여행 마지막 날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여행지는 92즈의 최애 코스인 'LP숍'이었다. 최정훈은 디오를 위해 "네가 들었으면 하는 앨범으로 추천해 주겠다"며 LP를 골랐다.
LP를 구매한 92즈와 양세찬은 오락실에 입성, 스티커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티커 사진에서 보정된 순정만화 비주얼에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멤버들은 쉽게 오락실을 떠나지 않았다. 92즈는 블랙핑크의 '붐바야'에 맞춰 펌프를 즐기며 충격적인 발재간을 선보였다.
이때 제작진은 비밀 일정이 있다고 선언하며, 3:2 대결을 펼쳐 2명은 면제된다고 알렸다. 이에 일정 면제를 위한 볼링 대결이 펼쳐졌다.
디오와 최정훈이 한 팀, 지코와 크러쉬와 양세찬이 한 팀이 되었다. 볼링 대결은 3인팀의 승리로 돌아가며, 지코와 양세찬은 추가 일정에서 면제됐다.
마지막 장소는 꼬치구이 가게였다. PD는 마지막 밤인 만큼 '수수행' 최초로 조건 없는 식사를 제공했다. 비밀 일정의 정체는 일출이었다. 일출 면제권을 두고 디오, 크러쉬, 최정훈은 쪽지시험을 치렀다.
일출 면제자들의 협조가 중요한 시험으로, 이미 면제권을 얻은 양세찬과 지코는 한껏 허세를 부리기 시작했다. 이에 디오는 "부탁 좀 드리겠다"고 사정했다.
양세찬은 멤버들에게 "누가 일출 보러 갈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지코는 "정훈이"라고 대답했고, 최정훈은 "너도 그러냐? 나도 그렇다"는 말로 짠한 모습을 보였다.
디오는 "정훈이가 가면 나도 같이 가겠다"고 의리를 보였다. 크러쉬가 "그럼 내가 뭐가 되냐"고 불평하자, 디오는 "우리는 하나 아니었냐"며 '맑은 눈의 광인' 면모를 뽐냈다.
지코, 양세찬의 협조로 쪽지시험을 통해 일출 전원 면제에 성공했다. 양세찬은 "용진이 형 없으니까 되는 것 봐라. 뭐가 문제냐"고 의기양양해했다.
디오는 "처음으로 이겼다"며 감동했다. 일출 일정 없이 마지막 일정은 종료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