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방사능 공포,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 Fluke 481' 등장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주)한국플루크는 31일 "휴대용 고성능 방사선 측정기 'Fluke 481'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도 벌써 3개월여가 지났다. 그러나 아직도 사고는 수습될 기미가 보이지 않은 채 오히려 악화되어 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제 계절이 바뀌어 여름이 다가오면서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남동풍과 일본을 경유하는 태풍이 방사능 물질을 끌고 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방사선 피폭 한계량이 성인보다 낮은 어린 아이를 둔 가정에서는 걱정이 더하다. 이에 (주)한국플루크는 휴대용 고성능 방사선 측정기 'Fluke 481'을 새롭게 출시했다.

방사선은 크게 이온화와 비이온화 방사선으로 나누어진다. 이 중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방사선은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물질을 통과할 때 그 물질을 이온화시키는 이온화 방사선으로, 알파입자나 베타 입자, 엑스선, 감마선 등이 있다.

'Fluke 481'은 이러한 감마선이나 엑스선의 일반적인 유형을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제품이다. 정밀도가 높고 측정 방법이 쉽다는 것이 특징이며, 대량의 방사선은 물론 소량의 방사선까지 모두 측정이 가능하다. 위험물 감식팀과 핵시설 근무자, 정부의 비상대책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쳤기 때문에 더욱 신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Fluke 481'는 아날로그 바(Bar)그래프와 디지털 수치가 동시에 디스플레이되어 일반인들도 쉽게 판독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의 원자로 건물 지하층에 고인 물에서 일반 원자로 냉각수의 1만 배에 해당하는 고농도의 방사능 물질을 탐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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