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말해요' 성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힐링 작품" 종영소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로맨스 장인' 배우 성준이 '사랑이라 말해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2일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가 16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성준은 극 중 심우주(이성경 분)의 완벽한 남사친이자, 우주의 언니 심혜성(김예원)과 사랑을 이루게 되는 윤준 역을 맡았다.

윤준(성준)은 경직된 집안에서 자란 탓에 가족에게 상처를 받은 만큼, 가족 같은 친구와 내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완벽하게 지키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이날 윤준은 직장동료의 결혼 소식을 전하는 혜성의 입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닦아주며 "우리도 결혼할까?"라고 고백했다.

또 성준은 심우주가 원수를 갚겠다며 아버지의 불륜 상대 아들의 회사에 출근을 감행하자 이를 걱정하여 회사까지 따라가는 의리를 보였다. 또 심지구(장성범)가 공시생 생활을 청산하고 음악을 하겠다는 비밀을 먼저 알고도 숨겨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심혜성이 상처를 받고도 쉽게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든든하게 그 옆에 서주며 자리를 지켰다.

이처럼 성준은 윤준이 철옹성처럼 아끼고 지켜왔던 이들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진정한 사랑을 그려냈다.

성준은 소속사 더웨이컴퍼니를 통해 "'사랑이라 말해요'를 시청해주셨던 시청자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저에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힐링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이 저에게 휴식이고 힐링이었던 만큼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의미이기를 바랍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건강하시고, 같이 해주셨던 모든 배우, 스텝분들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티빙 오리지널 '아일랜드'에 이어 '사랑이라 말해요'까지, 로맨스와 판타지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성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