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윤문식이 폐암 3기에 7개월 시한부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회상했다.
지난 7일 '푸하하TV'에는 "[EP234]※놀람주의※배우 윤문식을 화나게 만든 정호근의 한마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정호근, 황영진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윤문식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그는 폐암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포기했던 사연을 언급해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목포에 뭘 찍으러 갔는데 기침을 심하게 했다"며 "아내가 간호사 출신이라 사진이나 찍어보자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큰 병원에 가보라더라"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찾아간 병원에서 윤문식은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윤문식은 "기분이 나빴다. 나는 그전에 만성 폐쇄성 폐 질환으로 6개월에 한 번씩 검진을 받고 있었는데, (검진) 3개월 만에 폐암 3기라고 하니까 황당했다"며 "의사에게 얼마나 살 수 있냐고 질문하니 7개월 남았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이후 수술도 포기하고 남은 생 동안 술만 먹으려고 했다는 그. 하지만 아내의 권유로 병원을 옮겨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새롭게 찾아간 병원에선 폐암 1기 진단을 받았다.
(앞선 병원과 달리) 폐암 초기 진단을 받고 삶을 이어갈 희망을 얻은 윤문식. 그는 "수술을 잘 받았다. 지난해 11월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고, 이에 정호근과 황영진은 크게 안도했다.
한편, 윤문식은 지난 2007년 전 부인과 사별한 후, 2011년 18살 연하의 신난희 씨와 재혼했다.
사진 = 푸하하TV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