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 파르나스 호텔, 최희재 기자) 이승기, 이다인이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이승기, 이다인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월, 이승기와 이다인은 깜짝 결혼을 발표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공개열애로 사랑을 키워왔던 두 사람은 약 2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승기는 자필 편지를 통해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다"며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또 그는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이다인을 향한 믿음을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삼엄한 경호 속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이다인 측은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 분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뤄지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기자회견이나 포토타임도 예정된 바 없었으나 현장은 3시간 전부터 취재진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런 가운데, 결혼식장이 이목을 모았다. 두 사람이 백년가약을 맺은 웨딩홀은 해당 호텔에서 가장 큰 홀이다. 또한 화려한 인테리어, 약 1천만 원대의 생화 장식으로 유명하다. 또한 넓은 로비에서부터 생화로 꾸며놓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승기, 이다인 부부는 하루종일 웨딩홀을 대여했다. 결혼식 진행 총괄을 맡은 배우 손지창은 이른 시간부터 분주하게 준비했다. 결혼식은 6시에 시작했으며 1, 2부로 진행돼 9시쯤 마무리됐다.
수많은 하객들이 결혼식을 찾은 가운데, 연출료와 식대 등 각종 비용을 고려했을 때의 최소 견적이 약 1억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스타 하객들의 많은 축하를 받으며 연인에서 부부가 됐다.
한편,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본업에 집중한다.
이승기는 오는 5월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다인은 하반기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연인'에 출연한다.
사진=이홍기,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