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첫 자취=물 새는 달동네 반지하, '워라밸'이란 말 싫어해"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래퍼 스윙스가 워라밸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6일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워라밸? 저는 필요없어요. 일 잘하는 방법?! 대인 관계 해결법?! 스윙스의 첫 자취방은?! 스윙스의 고민상담 테라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스윙스가 팬들의 고민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스윙스는 일과 삶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춰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가진 이에게 "저는 워라밸이라는 말 진짜 싫어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저는 일이 삶이다. 솔직히 말하면 행복에 대해 전혀 욕심이 없고 일 하는 것이 행복한 것이고, 목적을 따라가는 것이 행복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목적한테 의리가 있다. 제 목적이 있다 보니까 다른 게 그렇게 우선 순위는 아닌 거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윙스는 "저는 개인적으로 친구들 다 너무 좋고 사랑하지만 일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 워라밸 저는 필요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제 목적이 확실하다. 저는 커지는 것이 재밌고, 사람들이 저를 통해 변하는 걸 보는 것을 너무 재밌어하고 동시에 돈 버는 것도 엄청 좋아한다"라며 "이 모든 것이 제 목적들로 나열이 되어 있다 보니 매 순간 일을 하는 기분이다. 솔직히 좋다"고 전했다.  



또 첫 자취방을 구하고 있는 이에게 스윙스는 "제 첫 자취방은 정말 달동네에 있었고, 20분 정도 언덕을 올라야 했다. 반지하였고 맨날 물 샜고, 변기 통에서도 물이 나왔었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되게 좋은 추억이라 생각한다. 좁고, 냄새나고 가끔 물이 샌다고 해도 진짜 행복했다. 나 스스로 해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집이 좋든 나쁘든 거기에 의미를 안 뒀다. 내가 스스로 해냈다는 게 엄청 큰 프라이드를 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데이즈드 코리아'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