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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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불투명한데...첼시 보드진, '87년생' 명장 우려

기사입력 2023.04.04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당장 구단의 미래가 급급하지만, 첼시 보드진은 떠오르는 명장을 우려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월요일 방송을 통해 현재 공석이 된 첼시의 차기 감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첼시 보드진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나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 출연한 카베 숄헤콜 기자는 A매치 기간 경질된 나겔스만의 미래에 대해 "그는 휴식을 가질 것이다. 이상적으로 시즌이 끝나는 여름에 새로운 직장을 구할 것이다. 여름에 그는 몇몇 큰 일을 고를 것"이라고 말했다. 

첼시의 상황에 대해선 "첼시는 그에게 관심이 있다. 그의 대표단에게 연락을 할 것이다. 공식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프리시즌 동안 접촉이 예상된다. 특히 크리스토퍼 비벨 첼시 디렉터와 나겔스만이 라이프치히에서 이전에 함께 일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겔스만에게 붙는 물음표는 그의 나이다. 35세인 그에게 첼시 보드진이 감독직을 맡겨도 되는지 우려하고 있다. 또 첼시는 뮌헨과도 이야기해야 한다. 스카이 독일판은 1시간 전 아직 양측의 대화가 없었다고 전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나겔스만은 뮌헨을 이끌다 경질됐고 현재 뮌헨으로부터 위약금 형태로 계속 급여를 받고 있다. 때문에 첼시는 뮌헨과도 대화를 통해 이 급여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한편 나겔스만은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 역시 받고 있다. 토트넘이 먼저 콘테를 경질했고 첼시는 애스턴 빌라전 패배 직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다. 



나겔스만은 1987년생,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전술적 능력과 다양한 영상 분석 기술등을 활용해 떠오르는 신예 감독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는 2016년 호펜하임 감독으로 부임해 이미 감독 경력도 7년 차가 됐다. 

첼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1위로 근래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고 다음 시즌 성적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숄헤콜 기자는 "다른 후보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역시 있다. 토마스 투헬이 경질될 당시 그도 보드진으로부터 많은 인상을 남겼다"라면서도 "포체티노도 여름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과도 연결돼 있다. 또 토트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AP, 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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