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혼전 계약서를 언급했다.
3일 방송된 MBC every '장미의 전쟁'에서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특별한 결혼 준비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다희 아나운서는 할리우드의 특별한 결혼 준비물을 소개했다. 그는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의 결혼 준비물이었던 혼전 계약서를 공개했다. 정다희는 "두 사람이 18년 만의 재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커플이다. 당시 2003년 약혼 당시에 썼던 혼전 계약서"라고 말했다.
특히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의 혼전 계약서에는 거짓말을 고의로 하면 100만 달러, 한화로 약 13억이라고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상민은 김지민에게 "만약 준호 씨와 싸우다가 거짓말을 하면 최대 얼마까지 받을 거냐"고 묻자 김지민은 "벌금 천 만원"이라 답하면서도 100만 원이라고 수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민은 "최대 백 만원 아니겠나. 저들은 13억이다"라고 놀리자 김지민은 "왜 저랑 비교하냐. 나도 연예인이야!"라고 분노해 폭소를 유발했다. 양재웅 또한 "혼전 계약서에는 두 사람의 신뢰라고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는 거 같다"고 짚었다.
이에 정다희 아나운서는 "할리우드에는 워낙 사람들이 돈이 많으니까 혼전 계약서 유무에 따라 위자료가 천차만별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사진 = MBC every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