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1:57
스포츠

나겔스만? 첼시 감독 '깜짝 후보' 등장…"이사진이 예의주시" (英 신문)

기사입력 2023.04.03 18:37 / 기사수정 2023.04.03 18:37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첼시 사령탑에서 전격 물러난 가운데, 영국 유력지에서 그의 후임자로 4명을 거론하고 나섰다.

특히 이탈리아 나폴리 지휘봉을 잡아 올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끝다.

영국 '더 텔레그래프'는 3일 포터 감독의 해임 소식을 다루면서 "첼시 구단은 포터의 뒤를 이을 지도자들로 최소 5명을 인터뷰할 생각"이라며 급하지 않고 천천히 새 사령탑 구할 것임을 알린 뒤 그 중 4명은 이미 윤곽이 나왔음을 전했다.

지난해 9월 잉글랜드 브라이턴에서 첼시로 옮겨 빅클럽에 야심차게 데뷔한 포터 감독은 40%에도 이르지 못하는 승률을 기록한 뒤 지난 2일 애스턴 빌라에 0-2로 충격패하자 전격 경질됐다.

첼시는 현재 8강에 올라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거두면 다음 시즌 유럽 최고의 클럽대항전에 뛰어들 수 있으나, 프리미어리그를 통한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이미 순위가 11위까지 추락해 어려운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특정 후보 한 명을 콕 찍어 급하게 계약하기보다는 첼시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도자를 신중하게 고를 것이라는 게 신문의 견해다.

일단 신문이 거명한 4명은 이미 보도된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비롯해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PSG 감독, 그리고 스팔레티 현 나폴리 감독이다.

'더 텔레그래프'는 우선 나겔스만이 1순위 후보임을 알리면서도 올 여름 나폴리와 계약이 끝나는 스팔레티 역시 다크호스라고 소개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와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아직 사인하지는 않고 있다.


나폴리에서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 팀 전력을 극대화하는 모습에 첼시 측이 깊은 인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팔레티 감독은 이전에도 토트넘 감독 후보로 점쳐진 적이 있는 등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이 나도는 중이다. 그가 첼시에 온다면 칼리두 쿨리발리 등 전 나폴리 선수들과 재회해 팀을 빠르게 재편할 수 있다는 게 신문의 관측이다.


사진=로이터, 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