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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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11위 첼시, 포터 감독 끝내 경질…7개월 만에 OUT

기사입력 2023.04.03 05:1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첼시가 끝내 그레이엄 포터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포터 감독이 클럽을 떠난다는 사실을 알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포터 감독은 지난해 9월 경질당한 토마스 투헬 감독을 대신해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빅클럽을 맡아본 경험은 없지만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서 인상적인 전술을 펼치고 팀을 중상위권에 올려놓은 터라 첼시 수뇌부는 포터 감독의 잠재력과 지도력에 믿음을 보였다.

부임 초 포터 감독은 9경기에서 6승 3무를 거두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지만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3승 3무 4패를 기록하는 부진한 경기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0-2로 패해 리그 순위가 11위로 추락하자 첼시 수뇌부 인내심에 한계가 찾아왔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도 애스턴 빌라전 충격패는 그의 입지를 더 이상 정상으로 유지시키기 어려운 빌미가 됐다.

포터 감독과 작별한다는 소식과 함께 첼시는 "우리는 포터 감독의 노력과 공헌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라며 "브루노 살토르 코치가 임시 감독으로 팀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드 볼리 첼시 구단주는 "우리는 포터 감독을 코치로서, 또 한 명의 인간으로서 가장 존경한다"라며 "그는 항상 전문성과 성실함을 갖췄지만 우리 모두 결과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팬들과 함께 남은 시즌에 집중할 것"이라며 "리그는 아직 10경기가 남았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도 남아 있다. 시즌을 최고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경기에 노력과 헌신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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