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르헨티나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대표팀 동료 리오넬 메시를 감동시켰다.
오타멘디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오타멘디는 몸에 새로운 문신을 새기기 위해 타투이스트를 찾아갔다.
오타멘디는 오른쪽 옆구리 쪽에 새로운 문신을 그려 넣었는데, 새 문신은 다름 아닌 같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인 메시였다.
오타멘디는 메시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과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쓰다듬는 모습 그리고 월드컵에서 우승한 날짜를 옆구리에 새겼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메시 문신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유행했지만 프로 축구선수이자 우승 멤버인 오타멘디도 '메시 문신 새기기'에 동참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오타멘디가 메시 문신을 새겼다는 소식은 널리 알려지면서 당사자인 메시를 감동시켰다.
오타멘디 문신을 본 메시는 "월드컵 때문에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는 걸 많이 봤지만 오타멘디와 같은 동료이자 친구가 이런 문신을 새겼다는 건 특별함 그 이상이다. 정말 고마워 오타멘디!"라며 감사를 표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으며 대표팀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 우승엔 메시 활약이 지대했다. 메시는 결승전 2골을 포함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조국을 월드컵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았다.
아르헨티나 우승으로 메시는 생애 첫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다.
오타멘디 역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대회에 참가해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면서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월드컵 우승에 일조했다.
사진=DPA/연합뉴스, 오타멘디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