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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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BTS 내 서열? 내가 최하위, 가장 위는…" [종합]

기사입력 2023.03.31 10: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홍김동전'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팀 내 서열 최하위라고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KBS 예능 방송 오마주 특집으로 '위험한 초대' 편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지민이 등장하자 '홍김동전' 스태프들은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를 상징하는 보라색 의상을 입고 그를 맞이했다. 

생각지도 못한 게스트에 멤버들은 "여기는 웬일이냐", "이런 누추한 데 와도 되냐", "다른 곳이랑 헷갈려서 오신 거냐"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우재는 "조세호가 지민 씨랑 친하다는데 맞냐"고 물었고, 지민은 "엄청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면서도 "세호 형 집에서 소주를 마신다. 가끔 만나서 밥을 먹기도 한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나 지민은 "세호 형 때문에 '홍김동전'에 나온 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조세호를 당황케 했다. 



지민은 '홍김동전'에 출연한 이유로 "제가 예능을 잘 안 보는데 요즘에 이 프로그램만 본다"며 찐팬다운 면모를 보였다.

보고 싶었던 멤버로는 김숙과 홍진경을 꼽았다. 자신들의 이름이 불리자 김숙과 홍진경은 지민을 둘러싼 채 이유를 묻기 시작했다. 

이에 우영은 "아까 경호원분 어디 있냐. 이건 KBS 의견이 아니다"라며 두 사람으로부터 지민을 보호해 폭소를 유발했다. 


지민과 우영의 친분도 공개됐다. 방탄소년단과 2PM은 지난 '2014 KBS 가요대축제'를 통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 적이 있다고. 

지민은 우영에 대해 "이 바닥에서 춤으로 한 번 다 잡으셨던 선배님"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지민은 데뷔 후 첫 공식 솔로 앨범인 'Like Crazy'를 선보였다. 지민은 등 뒤로 수영장이 보이는 협소한 무대에도 완벽한 춤 선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지민의 동전 던지기로 이날의 MC가 선정됐다. 동전 뒷면이 나와 김숙이 MC로 확정, 김숙은 기쁨의 사백안을 보이며 환호했다. 

김숙은 "절친 조세호 씨가 결혼하면 축의금 얼마까지 할 거냐"며 다소 난감할 수 있는 질문을 던졌다. 

지민이 쉽게 답을 못하자 주우재는 "참고로 저는 2만 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민은 "한 2~300만 원 생각하고 있다"며 조세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민은 방탄소년단 내 서열이 최하위라고 고백했다. 

지민은 "막내 정국이 정해줬는데 저보고 최하위라고 하더라"며 "제일 위는 아무래도 리더인 RM 형인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팀 활동을 되게 오래 하고 싶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다"며 방탄소년단으로서의 자부심을 보였다. 

끝으로 10년 뒤 자신에게 "'홍김동전'에서 재밌게 놀고 있는 너의 모습을 본다. 많이 늙어 있지 않기를 바란다"며 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훗날 지민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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