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의 장례식이 치러진다.
31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택시히어로' 김도기(이제훈 분)의 장례식이 치러져 시청자에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지난 10화에서는 도기가 발톱을 꺼내 놓은 빌런 온하준(신재하)이 쳐 둔 끔찍한 덫에 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온하준이 미리 설치해둔 폭발물에 의해 도기의 모범택시가 주행 중 폭파돼 버린 것.
더욱이 뒤따르던 고은(표예진),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이 손쓸 겨를도 없이 거대한 화염이 모범택시를 집어삼켰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침통한 분위기에 젖은 도기의 장례식 풍경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더한다.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 속 도기의 모습과 빈소를 지키며 상주 역할을 하고 있는 무지개 식구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창백한 얼굴을 한 고은은 이 현실이 믿기지 않는 듯 넋을 놓은 표정으로 도기의 영정만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고, 최주임은 금방이라도 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릴 듯한 얼굴이다.
박주임 역시 세상을 모두 잃은 듯 털썩 주저앉아 있는 모습이다. 정말로 도기가 폭발사고와 함께 목숨을 잃은 것인지, 도기를 잃은 무지개 모범택시 팀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온하준이 김도기의 빈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무거운 표정을 지으며, 자신이 제거한 도기의 영정 앞에서 평범한 조문객을 연기하는 온하준의 뻔뻔스러움이 놀라울 정도. 이에 온하준의 악랄한 행보가 어디까지 이목을 모은다.
'모범택시2'는 3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모범택시2’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