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준호가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으로 나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및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문석·문성경·전진수 프로그래머, 박태준 전주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30여 년간 배우로 활동해 온 정준호는 지난 해 12월 전주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에 선임됐다.
정준호는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과 함께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3년간 전주국제영화제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날 정준호는 "올해부터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게 된 배우 정준호다"라고 인사한 뒤 "배우의 신분으로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것이 故강수연 선배님이 계셨고, 배우가 중책을 맡은 경우가 많지 않은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에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전주국제영화제가 그동안 독립예술영화의 정통성을 23회까지 잘 이어온 것의 바톤을 넘겨받아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제 능력을 발휘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또 "영화의 전통성과 대중성을 함께 표방하는 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도 제가 갖고 있는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와 영화제를 위해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들을 잘 생각해서 공동집행위원장으로서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 전주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