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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세리에A '몸값 폭등' 4위"…김민재 시장 가치 210억 뛰었다

기사입력 2023.03.30 06:3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김민재가 세리에A에서 가치가 4번째로 많이 상승한 선수로 꼽혔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29일(한국시간) "가장 가치를 높인 선수는 누구인가"라며 세리에A 선수들의 몸값 상승에 대해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시장 가치 기준으로 3월 가치 갱신에서 가장 많이 수치가 오른 선수는 누구일까"라며 세리에A에서 몸값이 상승 폭이 가장 큰 선수들의 순위를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순위에서 1위는 빅터 오시멘이었다. 올 시즌 나폴리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인 오시멘은 리그 23경기에서 21골로 세리에A를 폭격 중이다. 

그는 기존에 7000만 유로(약 989억원)로 평가됐던 몸값이 1억 유로(약 1413억원)까지 상승하며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사실이 가치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2위도 나폴리 선수였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뛰어난 드리블과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제2의 마라도나’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활약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리그에서 12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골 4도움으로 돋보였다. 

그는 6000만 유로(약 847억원) 수준이었던 가치가 8500만 유로(약 1201억원)까지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 등이 그의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까지 전해졌기에 남은 시즌 동안 크바라츠헬리아의 몸값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3500만 유로(약 494억원)에서 5000만 유로(약 706억원)로 치솟았다. 

올 시즌 나폴리 수비의 핵심으로 떠오른 김민재는 이적 한 시즌 만에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났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함께 세리에A 최소 실점(16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다.




김민재는 그간 유럽 5대 리그가 아닌, 중국, 튀르키예 리그에서 뛰며 몸값이 기량 대비 다소 낮게 평가됐는데, 유럽 5대 리그 소속인 나폴리에서의 활약이 제대로 인정받으며 이번 시즌에만 무려 2배 가까이 몸값이 상승했다.

나폴리가 김민재,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올 시즌 세리에A 우승과 더불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세 선수의 몸값은 시즌 후 지금보다 더 높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순위에서는 김민재를 상대로 고전했던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이 3위로 꼽혔으며, 5위는 세리에A에서 주목받는 수비수 유망주 니콜로 파지올리(유벤투스)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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