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故 서지원의 그리운 목소리는 27년만에 팬들에게 울려퍼졌다.
27일 정오 서지원의 신곡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가 공개됐다.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는 고인의 육성은 AI 기술을 통해 복원하며 새로운 노래로 만들었다. 앞서 서지원은 1995년 7월 16일 서울 논현동에서 열렸던 팬클럽 창단식에서 한 팬의 요청에 따라 평소 애창곡이던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첫 소절을 무반주로 불렀고, 새로 공개된 신곡 역시 서지원의 무반부 음성이 첫 소절부터 귓가를 감싼다.
고인의 목소리는 여전히 청아하고 아름다웠고, 완성된 노래는 듣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고인의 생전 모습을 그린 그림이 걸린 미술관 등의 공간을 이용하며 감상에 젖게 한다.
특히 서지원의 실제 목소리가 담긴 만큼, 27년만에 다시 대중과 만난 하나의 음악으로 소통하게 되며 큰 울림을 안기고 있다.
사진=뮤직비디오, 옴니뮤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