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BTS 뷔X최우식 '인턴즈' 당황시킨 과몰입...나PD "직원들 원성 자자해" (서진이네)[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서진이 과몰입으로 직원들을 당황시켰다.

24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에서는 뜻밖의 경영난에 시달렸다.

숙소로 돌아온 박서준은 남은 양념치킨을 이용해 치밥을 개발해 보기로 했다. "양념치킨을 밥과 같이 먹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손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기로 한 것.

완성된 치밥을 맛본 이서진은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최우식은 "내가 봤을 때 간장 치밥에 마요네즈가 잘 어울린다"고 첨언했다. 직원들은 양념 치밥과 간장 치밥 사이에서 간장 치밥에 투표했다.

나PD는 "신메뉴도 신메뉴지만 경영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상기시켰다. 이서진은 "어제 안 쉬었어야 하는 것 같다. 탄력을 받아서 갔어야 했다"며 직원들을 긴장시켰다.

뷔는 밤 장사를 건의했지만 이서진은 "오늘도 해 봤지만 안 되지 않냐"며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하루 쉬었으니 끌어올려야 한다"며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나PD는 해피아워나 드링크 프리를 제안했지만, 이서진은 "술이 해피아워다. 밥은 해피아워가 없다. 드링크 프리는 안 된다"며 장사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뷔는 "죄송한데 이거 예능 아니냐. 예능 찍으러 왔는데 자꾸 혼란스럽다"고 당황했다. 박서준은 "형은 지금 확실히 과몰입"이라고 덧붙였다. 최우식은 "영업 3일 더 하면 내가 알던 형님이 없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수요일은 대부분의 상가가 쉬는 날이었다. 뷔는 "가게들이 쉰다는 게 안 되니까 쉬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다. 정유미는 "내일 사람 많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나PD가 "정 이사 이런 점이 좋다. 긍정적이지 않냐. 본받으라"고 하자, 이서진은 "긍정적이기 싫어서 긍정적이지 않은 거냐. 개미 새끼 한 마리 안 보이는데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투덜거려 웃음을 안겼다.

영업에 앞서 나PD는 이서진에게 경영 목표에 대해 물었다.

이서진은 "실망으로 시작하는 거다. 재료도 조금만 해서 떨어질 때까지만 팔겠다. 가뜩이나 손님도 없는데 쉬는 날이면 더 없을 것 아니냐"고 비관했다.

나PD는 "직원들 사이에서 원성이 나오고 있다. 사장님의 역할 과몰입 때문에 직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서진은 "손님이 많아서 정신없게 만들어야 이것들이 불만이 없어진다. 자꾸 쉬니까 저런 불만이 생기는 것"이라고 역정을 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