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뮤직뱅크' 1위에 눈물…김재환·장우혁 컴백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그룹 엑소의 카이가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의 3월 넷째 주 1위 후보로는 트와이스의 'SET ME FREE'와 카이의 'Rover'가 오른 가운데, 카이가 1위를 차지했다. 

해외 출장을 간 르세라핌 홍은채를 대신해 오늘의 스페셜 MC로 나선 트와이스 다현은 "3년 전에도 스페셜 은행장으로도 함께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반갑다"며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뮤직뱅크' 멘트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이채민과도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  

울랄라세션의 'On my way'로 포문을 연 오늘의 '뮤직뱅크'. 울랄라세션은 여전한 쇼맨십과 하모니를 보여줬고, 킹덤은 '혼' 무대로 논란을 딛고 자신들만의 동양미를 보여주는 무대를 선보였다.

인상적인 오프닝으로 눈길을 끈 TAN은 'Fix you' 로 절제된 섹시미를 뽐냈다. 자켓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가 콘셉트와 잘 맞아 떨어져 깊은 인상을 안겼다.

TRENDZ는 청량미 넘치는 'NEW DAYZ' 무대를 선보였다. 어려움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는 가사와 칼군무가 보는 사람에게도 에너지를 전달했다. 

솔로로 돌아온 BOBBY는 힙함이 물씬 풍기는 'Drowning' 무대를 선보였다.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존재감과 특유의 래핑이 반가움을 선사했다.

아이칠린은 'Alarm'을 통해 그들만의 하이틴 콘셉트를 소화해냈고, 크랙시는 'NURUDOM'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특히 크랙시는 핸드 마이크로 무대를 소화, 실력파 아이돌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니콜은 'Mysterious'로 여유로운 섹시미 넘치는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 4세대 걸그룹으로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는 NMIXX는 'Young, Dumb, Stupid'와 'Love Me Like This' 무대로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뽐냈다. 



오랜만에 돌아온 장우혁은 'FEEL IT'으로 여전한 춤 솜씨를 보여줬고, 컴백한 김재환은 '봄바람'으로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가창력을 보여줬다. 약 1년 4개월 만에 다시 솔로로 컴백한 카이는 'Rover'로 명실상부 섹시 콘셉트 장인의 면모를 보였다. 

1위를 차지한 카이는 감사함에 눈물을 보이며 "1위할 생각을 사실 못해서 소감을 준비 못했다. 데뷔 11차인데도 눈물이 난다. 팬분들, SM 스탭분들 너무 감사하다"라며 재차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BOBBY, CRAVITY, 크랙시, HAWW, 아이칠린, 카이, 킹덤, NMIXX, 티에이엔, TRENDZ, 김재환, 니콜, 울랄라 세션, 장우혁, 체리블렛이 출연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