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오창석과 모델겸 방송인 이채은이 공개열애 4년 만에 결별했다.
23일 오창석의 소속사 소속사 PF컴퍼니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오창석이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며 말을 아꼈다.
앞서 오창석, 이채은은 2019년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2)'에 출연하며 13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오창석, 이채은은 그해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열애 소식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중 키스타임 때 오창석은 이채은의 이마에 뽀뽀를 선사하는 등 야구장 데이트를 즐겼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럽스타그램을 업로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하지만 결별 인정 후 이들의 최근 럽스타그램 게시물은 각자의 계정에서 삭제됐으며 '언팔'한 상태다.
이들은 지난 2020년에도 결별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오창석 측은 "오창석과 이채은의 결별설은 사실이 아니다. 결혼설도 사실무근이다.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결별설도 이겨낸 커플이었기에, 또 '연애의 맛'을 통해 결혼한 이필모, 서수연의 뒤를 이을 커플로 대중의 기대를 모았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오창석, 이채연은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겠다고 전하며 4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오창석은 1982년 생으로 2008년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 출연 중이다.
1995년 생인 이채은은 유치원 교사에서 모델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채은은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을 닮은 외모로도 방송 출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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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