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에이티즈가 컴백 계획을 밝혔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1월부터 두 개의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1년 2개월간 총 43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국내에서만 한 개의 미니앨범과 싱글을 발매하는 등 바쁘게 활동한 에이티즈는 22일 강남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를 만나 새 활동 계획을 전했다.
먼저 홍중은 "사실 팬분들은 저희가 얘기하기 전에 저희 머리 색깔이 바뀌는 걸 보고 '뭔가를 준비하고 있구나' 항상 유추를 잘해주신다"라며 "그래서 '아직 많이 남았다'라고 말씀드리는 건 애초에 팬분들도 안 믿으실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홍중은 "저희도 준비한 게 많다. 올해를 시작하면서 작년보다 더 많은 신곡을 들려드리고 싶고 새로운 무대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팬분들께 말씀드렸다"며 "작년보다 더 많은 앨범과 노래를 들려드린다면 앨범이 머지않아 나와야 하는 게 사실이다. 투어도 다녀왔고 최대한 빨리 앨범을 들려드리고 싶다"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급박했다고 말씀드리기엔 어려울 것 같다"라며 "굉장히 오랜 시간 준비해서 나올 것 같아 바로 당장 나온다고는 말씀 못 드릴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홍중은 "에이티즈가 기존에 계속 보여드렸던 세계관도 있겠지만 조금 더 에너제틱하고 신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우영은 "확실한 건 저희가 가장 최근에 나왔던 첫 싱글 '스핀 오프 : 프롬 더 위트니스(SPIN OFF : FROM THE WITNESS)'의 곡 분위기랑은 많이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가 진행된 날은 에이티즈의 일본 새 싱글이 공개된 날이기도 하다. 홍중은 "(새 앨범이) 일본 앨범과는 확실히 다를 거다. 최근 공개된 '할라지아'랑도 다른 느낌의 에너지가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에이티즈의 새 앨범은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홍중은 "어떤 곡으로 활동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다음 앨범 자체가 에이티즈의 색깔과 팬분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투어도 장기간 다녀왔으니 투어에서의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KQ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