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허준석이 '찬란한 나의 복수' 출연과 개봉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찬란한 나의 복수'(감독 임성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성운 감독과 배우 허준석, 이영석, 남보라가 참석했다.
이날 허준석은 "영화를 찍은 지 2년이 됐는데, 개봉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고 감격했다.
이어 출연 계기에 대해 "감독님이 직접 연락을 주셨다. 미팅을 했는데, '굳이 왜 나를?'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고 언급했다.
허준석은 "감독님께서 제가 연기했던 작품을 보시고 너무 좋은 어떤 얼굴을 봤다고 말씀해주시더라. 배우로서는 그런 인정을 받는 것이 너무 큰 행복이지 않나. 그 모습에 신뢰를 가지고 시나리오를 봤었다"고 말했다.
또 "한 사람의 삶을 따라가면서 그 사람이 어떻게 부딪히고 변화하는지 표현한 작품들을 좋아한다. 지금 제 나이에 한 번은 꼭 해보고 싶은 연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독님과 같이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다"고 덧붙였다.
'찬란한 나의 복수'는 공소시효 만료 후 3년, 일상이 무너진 형사 류이재(허준석 분)가 우연히 아들을 죽인 범인 임학촌(이영석)을 만나 벌이는 처절한 선악 대결을 담은 영화로 29일 개봉한다.
사진 = 씨네소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